• 0
    0
  • 보드엠 SHOP
  • 보드엠 GLOBAL
  • SHOP 카테고리
  • 펀딩/선주문
  • 신규입고
    N
  • 카드슬리브
  • 퍼즐
  • 보드게임 영상
  • 창고 할인

 

 

 

 

 

공지사항
산으로 올라올라 중독성 있는 카드 게임 [염소 위에 염소] 출시!
보드엠 2021-04-28 18:34:15
  • 트위터
    트위터
  • facebook 공유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
  • 카카오톡
    카카오톡
  • 네이버포스팅
    네이버
  • 네이버밴드
    네이버밴드
제 목 산으로 올라올라 중독성 있는 카드 게임 [염소 위에 염소] 출시!
작성자 보드엠
홈페이지 http://boardm.igearmall.biz
이메일 settler@boardm.co.kr

 

 

 

보드엠 팩토리에서 3년전에 출시한 요코하마의 작가로 유명한 일본 게임 디자이너인 히사시 하야시. 그리고 그의 아내인 료 니야모가 함께 운영하는 오카주 브랜드는 일본을 대표하는 보드게임 퍼블리셔입니다. 게임 마켓이 있을때마다 하야시의 신작은 늘 화제의 물망에 올랐습니다. 

 

 

히사시 하야시. 그리고 아내인 료

 

 

국내에도 출시된 [스트링 레일웨이]를 비롯해 [트레인스], [오키도키], [사무라이 가드너] 등 그가 만든 게임은 거의 높은 확률로 해외 판권이 팔려 다양한 언어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일본 게임 시장의 분위기에 따라 그 대부분이 간단한 가족 게임의 무게였지만, 2011년에 출시된 [트릭 오브더 레일스]와 12년에 출시된 [트레인스]는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게임으로 출시되면서 디자이너 자신이 좀 더 본격적인 전략 게임 디자이너로서의 발돋움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트레인스]는 미국 제작사인 AEG를 통해서 빅박스 스펙으로 다시 발매된 바 있었습니다.) 

 

[트레인스]의 영문판 

 

 

요코하마 한글판

 

 

물론 하야시의 게임 중 가장 인기있는 전략 게임은 요코하마였습니다. 완전한 유로스타일에 안착한 이 일꾼 놓기 게임은 그래픽 디자인을 담당하는 니야모의 역량으로 2016년 게임 마켓에서 초유의 인기를 얻었고, 재빠르게 미국 제작사인 TMG를 통해서 전 세계에 소개되었습니다.

 

 

[Sheep'n'Sheep]과 [Goat'n'Goat]의 일본판 

 

 

이후 [어크로스 더 유나이티드 스테이츠]같은 전략 게임을 계속 발표하긴 했으나, 하야시 게임 디자인의 무게는 언제나 가벼운 가족 게임에 발을 담궈왔습니다. 2017년에는 [Sheep'n'Sheep]이라는 작은 사이즈의 간단한 카드 게임을 내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2019년 이 게임의 속편 격인 [Goat'n'Goat](일본 제목:やぎ山)가 뒤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Goat'n'Goat]가 염소 위에 염소라는 제목으로 보드엠 팩토리를 통해 출시됩니다.

 

 

 

염소 위에 염소는 선택과 타이밍의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차례에 반드시 카드를 내려놔야 하는데 3가지 색으로 구성된 염소 카드 라인은 언제나 ([로스트 시티]처럼) 오름차순으로 놓아야 합니다. 만약 이 규칙을 준수하며 카드를 놓을 수 없다면, 한 가지 색상을 버려야 하며 이는 모두 감점이 됩니다. 

 

카드를 내려놓을 때는 언제나 한 종류의 숫자로만 놓아야하고, 숫자만 같다면 색상에 관계 없이 몇 장이라도 내려 놓을 수 있습니다. 재미난 점은 카드를 놓은 뒤 가져오는 카드의 장수가 방금전에 놓았던 카드의 숫자만큼이라는 점입니다. 다시말해 다섯장을 내려놨다 해도 숫자가 '1'이라면 한 장만, 한 장을 내려놓았어도 숫자가 '5'였다면 다섯장을 뽑아야 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이렇게 가져온 결과로 카드 장수가 9장 이상이 된다면 8장이 되도록 만들며 그렇게 버린 카드 1장당 감점이 됩니다.

 

 

 

게임의 점수 획득도 서둘러야 합니다. 인원수에 따라 가져올 수 있는 점수 카드(산카드)는 먼저 가져가는 사람의 몫이며, 이를 위해서는 원하는 점수만큼 한 색깔로 쌓아올린 카드 장수의 염소 카드가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많이 모았다해도 원하는 점수 카드를 놓쳤다면, 그보다는 아래의 점수를 가져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진행하면서 덱이 두 번 (2인 플레이시는 한 번) 떨어지면 게임이 끝나고, 종료시까지 모은 산 카드의 점수들, 여기서 감점들을 더해 최종 승자가 가려집니다.

 

복잡한 게임은 아니지만 단타로 점수를 가져가야 하는지, 진짜 진득히 모아서 한 방을 터뜨려야 한는지에 대한 판단의 여부가 이 게임의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러니한 점은 이렇게 쌓아 올리기 위해 모으는 총알...아니 카드 때문에 본의 아닌 감점이 생길 수 도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감점을 감수하면서라도 큰 한 방을 모으는 전략을 쓸 수 도 있지만.... 중요한 점. 이 게임은 익숙치 않을 경우 최종 점수가 마이너스로 나오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 게임입니다. 

 

 

염소 위에 염소의 한글판과 일본판 비교

 

원작 게임인 [やぎ山]는 손바닥보다도 작은 사이즈로 나온 미니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미니 게임 형태의 매력도 다분했지만, 게임 중 사용하는 염소 카드와 점수 카드인 산 카드는 쓰임새가 다름에도 원가 절감의 취지로 같은 사이즈로 만들었다는 아쉬움이 다소 있었습니다.

 

 

카드 비교 

 

 

사소한 부분이지만, 산 카드의 경우 획득한 산 카드마다 배율로 점수가 높아지는 것이 아닌, 단순하게 합산을 하는 카드인데 곱하기(x) 기호가 붙어 약간의 혼동의 소지가 있는 점도 있었습니다.

 

[Goat 'n' Goat]의 월드와이드 판권을 획득한 CMON은 첫 번째 퍼블리싱 파트너인 보드엠과 함게 예전 병사들의 귀향이나 루터즈 처럼 미들박스 판형으로 바꾸면서, 두 종류의 카드 사이즈를 좀 더 크고 다르게 만들고, 산 카드의 곱하기 부호를 없애는 형태로 리뉴얼을 했습니다.

 

아울러 CMON은 [Goat'n'Goat]외에도 [Sheep'n'Sheep]과 또 다른 하야시의 게임인 [Distance from Here]를 일종의 연작 시리즈처럼 계속 낼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염소 위에 염소 이후의 다른 시리즈들에 대해서는 아직 한글판 출시 여부가 불투명할 듯 합니다.

 

 

 

올해 출시된, 그리고 출시될 게임들인 실버, 염소 위에 염소, 링코 같은 게임들은 보드엠 팩토리 내에서 '이 게임 만으로 초보들까지 어우러져 몇 시간 동안 내내 즐기기 좋은 카드 게임'으로 타게팅을 삼고 있는 게임입니다. 나름의 응분과 도전의 게임들이라고나 할까요.

 

가벼운 게임이 땡기는 때에 염소 위에 염소는 많은 분들의 애장 게임이 되리라 예상합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개의 댓글
로그인을 하셔야 댓글을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엮인글 : https://boardm.co.kr/plugin/trackback/trackback.php?t_type=2&ref_seq=35&tid=notice
?
  • 1. 복사한 트랙백 주소를 블로그,뉴스등 엮인글로 등록하시면 됩니다.
  • 2. 엮인글이 등록되면 트랙백주소 아래 등록된 사이트 정보가 출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