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시브 다크니스 2를 기다리실 여러분께 무거운 마음으로 새 소식 전합니다. 해당 내용은 오늘(7일) 오후 CMON 측으로부터 직접 받은 내용과 사진들입니다.
매시브 다크니스 2 한글판의 전 라인업은 제작 샘플 수검에서 오케이 싸인이 떨어진 후 출항 준비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저희 역시 출하를 위해 팔렛 작업까지 마친 상태에서 더 이상의 문제는 없을거라 생각하고 입항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출항 전인 지난 3일, 같은 공장에서 생산되었던 타 언어 버전 양산 제품들의 특정 피규어의 특정 부위에서 파손들이 발견되었다는 리포트가 들어왔다고 하였고, CMON측은 공장측에 지시하여 한글판의 출하를 일단 미루고 어제와 오늘 공장을 방문해서 직접 실사 수검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실사 이후 오늘(7일) 오후 보내온 사진입니다.
코어팩의 '안드라'의 팔 부분이라던지, 요정족의 캐릭의 창 부분 등 딱 고정적인 피규어들에서 반복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결국 CMON측은 하자가 있는 피규어들의 몰딩을 보강하여 제작할 것을 요청했으며, 재 제작후에는 CMON과 저희가 받을 1개의, 공장 측이 제공한 샘플이 아닌, 직접 실사를 하여 무작위 샘플 체크 결과로 최종 출하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배송 일정은 부득이하게 또 한 차례 밀리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하루가 아깝지만, 공장측에서 언급한 실사 가능 일정은 2주 정도의 지난 후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실제 배송 일정은 거기에 추가 일정이 좀 더 소요 되어야 할 것입니다.
출항을 위해 팔렛 작업까지 마친 제품이 이런 상황에 놓이는 경우도 처음인지라 저희도 당혹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CMON역시 지금까지 해왔던 라인업 중 동시 출하되는 피규어의 종류가 제일 많았던 제품인지라, 지연되는 돌발상황이 생기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출항 전에 파악 되었다는 안도감이 있지만, 그럼에도 이 때문에 밀리게 되는 배송일정에 대한 죄송함에는 비할 바가 아닙니다.
최대한 서둘러서, 그러나 꼼꼼한 수검을 요청해서 배송까지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차후로는 피규어의 보강 생산 완료, 출항 준비 타이밍마다 다시 현황 공지로 보고를 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어떤 말로도 기다려주신 후원자 분들께 죄송함을 금치 못합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리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